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떡의 역사, 종류, 한국인의 생활 속의 떡 떡의 역사 떡은 곡물 가루로 모양을 만든 후 쪄서 익혀 먹는 음식입니다. 떡의 기원은 신석기 시대 유적에서 떡을 만드는데 필요한 곡물과 도구가 발굴된 것으로 보아 신석시 시대로 추정할수 있습니다. 떡의 조리법인 찌는 형태는 청동기시대나 초기철기시대로 추정됩니다. 왜냐하면 청동기와 초기철기 유적지에서 떡을 찌는 시루가 발견되었기 때문입니다. 쪄서 먹는 떡이 일상적인 음식으로 일반화된 시기는 삼국시대로 초기로 보고 있습니다. 이 당시 쌀의 수확량이 적어서 잡곡을 주로 먹었고 거친 질감의 잡곡을 잘게 부수어 시루에 쪄서 먹기 쉽게 만들어서 주식을 보완한 것으로 보입니다. 삼국시대 농경이 정착하고 중앙집권적 국가체제가 완성되어서 국가가 농업 생산활동을 효과적으로 통제함에 따라 쌀과 다양한 곡물의 생산량이 증가하.. 2023. 10. 29.
한국의 골뱅이, 을지로 골뱅이 역사, 골뱅이 요리 한국의 골뱅이 골뱅이는 동해에서 잡히는 고둥을 말하며 나선 모양 껍데기 속에 사는 연체동물입니다. 한국에서는 식재료로 사용합니다. 오랜시간 신선함을 유지하기 힘들어 원산지인 동해 지역에서만 먹던 음식이었습니다. 그러다 1960년대에 수출목적으로 골뱅이 통조림이 만들어지면서 다른 지역에서도 골뱅이를 맛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살이 부드럽고 야들야들하며 단맛이 나고 쫄깃한 식감과 담백한 맛 덕분에 여러 가지 요리가 가능하므로 술안주로 주로 사용됩니다. 단백질 함량이 높고 지방이 적어서 간식으로 먹기 부담없고 그냥 먹기보다는 소면과 섞어서 양념에 버무린 골뱅이무침이 가장 많이 소비됩니다. 골뱅이는 원래 고둥을 이르는 사투리였는데 그 종류를 가리지 않고 두루 골뱅이라 했습니다. 하지만 요즈음은 통조림에 든 물레.. 2023. 10. 28.
한국의 김장문화, 재료와 효능, 김장의 과정 한국의 김장문화 김장은 채소가 재배되지 않는 겨울 동안 먹을 김치를 미리 담가두는 것을 말합니다. 겨울에는 채소를 구하기가 어려워 보존이 필요했지만 말리는 방법은 영양가가 줄어드는 등 보존하는 방법이 어려웠습니다. 그러다 채소를 소금에 절이는 방법을 고안해 냈고 오래 보관하면서 겨울을 날 수 있었습니다. 게다가 초나 향신료등을 함께 섞어서 보관하게 되면서 맛도 풍부해졌고 김치가 탄생하게 되었습니다. 삼국시대에는 채소를 소금에 절여서 보관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김장에. 대한 최초의 기록은 고려시대 문헌인 이규보의 동국이상국집에서 확인됩니다. 무를 소금에 절이면 긴 겨울을 버틸 수 있다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이후 고려시대에는 소금으로 절인 채소에 오이, 미나리, 부추, 갓 등 채소 양념이 더해졌고 생강, .. 2023. 10. 28.
진주냉면의 역사, 조리법, 특징 역사 1849년에 쓰인 조선시대의 매월의 행사와 풍속을 기록한 동국세시기에 진주냉면에 대한 기록이 나옵니다. 조선시대에 권번가에서 야참으로 즐겨 먹던 음식으로 전해집니다. 1960년대까지 진주 소재 식당들에서 진주냉면을 팔았으나 1966년 중앙시장 대화재 사건 이후에 진주냉면의 명맥이 완전히 끊긴 것으로 여겨집니다. 그래서 전통적인 진주냉면의 맛이 그대로 이어진 집을 찾기가 어렵습니다. 1985년 발간된 한국요리문화사에도 진주냉면이 등장하고 1994년 북한에서 발행된 조선의 민속전통에도 진주냉면이 등장하지만 그 형태와 조리법이 정확히 기록되어 있지는 않습니다. 명맥이 끊어졌던 진주냉면은 1994년 북한에서 발행된 조선의 민속전통 식생활풍습 부분에서 평양냉면과 함께 최고의 냉면으로 칭해지면서 재조명되면서 .. 2023. 10. 27.